지금 아크가 라둔마를 타고 달려가는 곳은 바로

지금 아크가 라둔마를 타고 달려가는 곳은 바로 알바나 산맥이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상그리아였다그렇다 시르바나에 관련된 뭔가를 알아낼 방법을 고민하던 아크의 머릿속에 떠오른 게 바로 샹그리아였다현재 아크는 아란이 시르바나에서 뭘 하려는 것인지 짐작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시르바나에 뭔가가 있다면 어딘가에는 그 기록이 남아 있을 터 그렇다면 뉴 월드의 모든 역사가 기록되어 있는 샹그리아에서 시르바나에 대한 역사를 조사하다 보면 뭔가 단서를 찾을 수 있지 않겠는가아란 놈의 계획을 막으려면 한시라도 빨리 그게 뭔지 알아내야 한다그렇게 잠시 드디어 눈앞에 순백의 눈에 뒤덮인 알바나 산맥이 모습을 드러냈다원정군이 알바나 산맥을 지나 실리나드까지 이동하는 데는 사흘이 걸렸지만 아크가 다시 알바나 산맥으로 되돌아오기까지는 불과 14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동속도500의 라둔마를 타고 쉬지 않고 달려온 덕분이다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힘내라 라둔쌕쌕쌕 쌕쌕쌕쌕바바바바 바바바바라둔마는 헐떡이면서도 간만에 아크와 즐기는 드라이브가 꽤나 즐거운지 기운이 넘치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러고는 기대에 보답하듯 짧은 다리를 더욱 빠르게 움직였다아크는 그런 라둔마에게 쉬지 않고 간병을 써 주며 주위를 훑어보았다됐어 이제 저 계곡만 넘어가면 샹그리아다방어 결계가 작동해 공중에 떠 있던 샹그리아는 현재 본래의 자리로 돌아와 있었다아크가 샹그리아에 도착하자 마족들이 곧 퇴각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마족들은 이미 아크의 손에 창세의 궤가 넘어갔다고 판단하고 포기한 것이리라 그리고 어차피 아크 일행이 원정군과 합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파비온 요새가 함락됐다동시에 마족들도 알바나 산맥에서 철수해 샹그리아가 굳이 방어 결계를 다시 작동시킬 이유가 없었다역시나 계곡을 넘어서자 샹그리아가 눈에 들어왔다뭐지그러나 샹그리아를 확인한 아크의 얼굴에 당혹감이 번졌다 눈앞에 보이는 샹그리아는 이전에 보았던 것과 달랐다숲은 반쯤 불타 잿가루를 사방으로 흩날리고 있었고 섬광을 뿜어내던 방어탑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있었다 그리고 중심의 흰색 거탑도 여기저기 부서져 있었다라둔 멈춰라 마령 소환 라카드와 퓨리탈아크는 샹그리아 앞에 멈춰 서서 소환수를 불러냈다라카드 샹그리아로 들어가서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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